🔥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가을엔 절로①] 황금 연휴, 명상으로 채우는 쉼표…’한가위 템플스테이’ 24

A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주말과 개천절, 한글날까지 이어지는 올해 추석은 ‘황금연휴’다. 긴 연휴 동안 사찰에서 명상과 전통문화 체험을 하며 한가위를 보내는건 특별한 ‘힐링’이 될 수 있다. 명절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사찰에서 나를 돌아보고, 가족과 함께 전통문화를 즐기는 시간. 올해 추석 연휴는 ‘한가위 특별 템플스테이’로 따뜻하고 평화롭게 채워보는 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3일부터 11일까지 전국 36곳 사찰에서 ‘한가위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일화스님(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은 “명절은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인 동시에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사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전통 프로그램이 모두에게 따뜻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찰에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
사찰에서는몸과 마음을 고요히 가다듬는 명상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인천 연등국제선원, 용인 법륜사, 남양주 봉인사, 완도 신흥사, 성주 심원사, 성주 자비선사에서는 선명상 수행을 진행한다.

용인 법륜사에서는 붓다볼명상, 바디스캔명상도 할 수 있다.

양주 육지장사, 인제 백담사, 설악산 신흥사, 전주 서고사, 영천 은해사, 창원 성주사를 찾은 방문객들은 달빛 명상을 할 수 있다.

보은 법주사는 향기 명상으로 휴식과 치유 시간을 제공한다.

화성 용주사는 솔로를 위한 요가 니드라, 하트 명상, 소리 명상 등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찰에서 즐기는 불교전통문화

이번 ‘한가위 특별 템플스테이’에서는 불교 전통문화와 명절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송편, 양갱 등 사찰음식 만들기와 윷놀이, 차례, 염주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이 열린다.

가평 대원사에서는 전통 다식을 맛볼 수 있다. 남양주 봉선사에서는 양갱을 만들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됐다..

서울 화계사, 양양 낙산사, 해남 대흥사, 산청 문수암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족과 명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송편 빚는 시간을 마련했다.

세종 영평사, 영동 반야사, 고창 선운사에서는 성불도 놀이가 진행된다.

여수 향일암, 경주 감산사, 하동 쌍계사에서는 윷놀이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을 마련했다.

사찰에서 올리는 합동 차례는 가족과 이웃의 평안을 기원하고 명절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경험이다. 불교식 차례에서 상차림은 육류와 생선은 제외하고, 차(茶), 3색 나물, 과일 등만 올린다. 술 대신 차를 올린다.

부산 홍법사, 충주 석종사, 공주 마곡사, 문경 대승사에서는 추석 합동 차례를 봉행한다.

이색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 국제선센터 자개전통미니찻상 만들기와 템플보드게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 백제복식 체함, 부안 내소사 3사 순례(내소사, 선운사, 개암사), 경산 선본사 갓바위 부처님 친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02_0003354189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