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새 주인을 맞은 파라타항공이 재운항을 위한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스를 통한 항공기 도입을 진행하는 한편 대규모 채용도 준비 중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타항공은 다음달 국내선 취항을 목표로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첫 공개 채용을 통해 객실승무원 60명을 뽑았으며 추가로 승무원과 정비직, 일반사무직 면접을 진행 중이다.
파라타항공의 옛 사명은 플라이강원이다. 플라이강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으로 자본잠식에 빠져 매각에 나섰고, 위닉스가 인수하면서 현재 사명으로 변경됐다.
파라타항공은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의 저렴한 요금과 대형항공사(FSC)의 서비스를 결합해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난 3월 변경면허 취득 후 이달 또는 내달 중에 항공운항증명(AOC)를 발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항공기 도입도 시작했다.
파라타항공은 중장거리용 항공기 A330 2기와 단거리 항공기 A320 2기에 대한 리스 계약을 확정했다.
이달 중 1호기를 도입하며 올해 말까지 총 4대를 운영할 방침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일본과 베트남에 국제선도 운항한다.
내년에는 추가로 2대를 더 도입해 총 6대를 운항한다. 다만 AOC 승인이 늦어질 경우, 이에 맞춰 운항 스케쥴은 조정 예정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AOC 승인 후 2주의 판매 기간을 거친 후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올해 안에 4대를 도입할 예정이며, 추가로 내년에 2대를 더 도입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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