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우수한 ‘공공 야영장’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캠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우수 공공 야영장’ 15개소를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전국 14개 시도와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가족(어린이)친화 ▲친환경 ▲교통약자 배려 ▲반려동물 친화 등 4개 분야에 적합한 공공 야영장을 추천받고, 이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특화된 인프라 조성·콘텐츠 운영 여부와 안전 등에 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가족(어린이)친화’ 분야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곳으로, 총 11개소가 뽑혔다.
경기 군포시 ‘초막골생태공원 느티나무야영장’은 도심 속에서 맹꽁이 생태체험과 다랭이논 농사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경사 지형인 캠핑장 내에서 장애인과 고령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동카트를 상시 운영하고 있어 ‘교통약자 배려’ 분야에도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 남해군 ‘한려해상국립공원 덕신야영장’은 문 닫은 초등학교를 추억 교실, 업사이클링 놀이터, 태양광 주차장 등으로 꾸미고,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한 곳이다. ‘가족(어린이)친화’와 ‘친환경’ 분야에 함께 선정됐다.

‘교통약자 배려’ 분야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카라반이 설치돼 카라반 출입구까지 경사로가 잘 갖춰져 있는 전북 정읍시 ‘내장산 내장호야영장’이 선정됐다.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 등 캠핑장 내 모든 편의시설을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친화’ 분야에서는 캠핑장 전 구역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고, 넓은 산책로가 조성돼 소형견뿐만 아니라 대형견도 자연과 어울릴 수 있는 경기 여주시 ‘강천섬 캠핑장’이 선정됐다. 반려견과 교감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관광공사 차혁진 레저관광팀장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 공공 야영장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캠핑 문화를 전파할 것”이라며 “관광공사는 ‘고캠핑’ 홈페이지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우수 공공 야영장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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