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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전문 샘표식품, 1년새 산업재해율 1.7배 급증 무슨일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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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샘표식품의 산업재해율이 1년새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관리 체계에 경고등이 켜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15일 샘표식품은 지난해 산업재해율이 0.64%로 전년(0.38%) 대비 약 1.68배(0.26%p) 상승했다고 공표했다.

산업재해율은 근로자 1000명당 산업재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재해자 수)의 비율로, 재해근로자 수를 산재 적용 대상 근로자 수로 나눠 100을 곱해 계산한다.

수치가 높을 수록 전체 근로자 수 대비 재해 발생 비율이 높다는 것을 뜻한다.

물론 재해근로자 수가 비슷해도 산재 적용 대상 근로자 수가 감소한다면 산업재해율은 증가한다.

다만, 샘표식품의 경우 지난해 전체 근로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샘표식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근로자 수는 784명으로 전년(772명) 대비 12명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근로자 수가 소폭 늘었음에도 산업재해율이 크게 뛰었다는 점에서, 실제 재해자 수 자체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식품 제조업 특성상 설비 운용과 물류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산업 재해의 원인을 분석하고 안전 조치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14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 협회장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진행된 협회장 후보 모집에 신청서를 낸 후보자는 박 대표가 유일하다.

협회는 이달 중 이사회를 열고 후보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검토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경우 오는 31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찬반투표를 통해 박 대표를 협회장으로 선출할 계획이다.

앞서 식품산업협회는 지난 2월 정기 총회에서 새 협회장을 정할 예정이었지만, 이례적으로 박 대표와 황종현 SPC삼립 대표가 회장직을 두고 양보 의사를 밝히지 않아 차기 회장을 뽑지 못했다.

다만 지난 5월 황 대표가 협회장 후보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협회장 후보는 박 대표가 유일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15_0003251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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