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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30인의 아빠단, 벼 수확 체험으로 가족 사랑 키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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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거제시는 ‘거제 30인의 아빠단’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인 ‘벼 수확 체험’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아빠와 자녀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추수 과정을 경험하며,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지난 25일과 26일 거제면 들녘에서 쌀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배우고, 벼 베기·탈곡 등 수확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느꼈다.

아빠들은 자녀들과 함께한 농작업을 통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겼다.

어린이와 아빠는 함께 ‘벼 장식 모자’와 ‘벼 꽃다발’ 만들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협동의 의미를 배웠다. 쌀로 만든 뻥튀기와 식혜를 맛보며, 수확의 즐거움과 성취감을 만끽했다.

하준(6), 하랑(4) 아빠 이성웅(36) 씨는 “우리 아이들이 아파트 단지 안에서만 생활하다가 오늘 매일 밥상 위에 오르는 쌀이 어떻게 수확되고, 밥이 되는지 함께 추수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어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뜨거운 가을 볕 때문에 아이들이 덥다고 투정 아닌 투정을 조금 했지만, 이 또한 피땀 흘려 농사를 짓고, 우리 밥상에 다양한 곡식과 채소들이 오를 수 있게 돕는 농부와 농사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아빠가 자녀의 성장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깊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해 아빠의 육아 참여와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7_0003378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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