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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글로벌 기업인들 앞에 선 젠슨 황, 함박웃음 이유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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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이지용 기자 = “어제 저녁 친구들과 치맥 정말 즐겁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31일 오후 4시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CEO 서밋 특별세션 무대에 오르자마자 전날 이뤄진 ‘치맥 회동’에 대한 소감을 이 같이 전했다.

이날 황 CEO의 특별세션이 열리기 1시간 전부터 황 CEO를 보기 위해 수십 명의 글로벌 기업인, 취재진들이 예술의전당 메인홀 앞에서 줄을 섰다. 예술의전당 안팎에는 경호원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삼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주요 기업인들은 일찌감치 황 CEO의 특별세션을 듣기 위해 메인홀에 자리를 잡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 사장 등이 특별세션에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과 박승희 사장 등은 가장 앞줄에 앉았다.

류재철 사장은 특별세션이 열리기 전 뉴시스 기자를 만나 “황 CEO가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고 하여 참석했다”며 “LG전자는 엔비디아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어 향후 가전 또한 (엔비디아와) 관련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황 CEO가 무대 위에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는 20초 동안 황 CEO를 향한 박수와 환호성이 쏟아졌다. 그는 관객들에게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땡큐”라고 연신 화답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색 가죽자켓이 아닌, 어두운 색 정장, 하늘색 셔츠에 초록색 넥타이를 매고 나왔다.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이 있었던 만큼 특별세션에도 격식을 갖춘 옷차림으로 온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무대에 오르자마자 “어제 친구들과 치맥(치킨+맥주)을 정말 즐겁고 맛있게 먹었다”고 말한 뒤 함박 웃음을 지어 보였다. 객석에서도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여기서 황 CEO가 말한 친구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다.

황 CEO는 이날 특별세션에서 엔비디아의 최신 AI 제품 및 서비스, 향후 로드맵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중간 중간, 엔비디아의 AI 제품 및 서비스 소개 영상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환호의 박수를 치기도 했다.

그는 30여분 간의 특별세션을 진행한 뒤 최태원 회장의 면담, 국내외 기자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포항경주공항을 통해 다음 행선지인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31_000338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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