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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바쁜 ‘취임 첫 주’…”노동이 성장에 기여하도록 소통할 것”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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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지난 22일 취임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이 진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사와 함께 소통하며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노동존중사회,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합니다’라는 글에서 “장관직을 시작하고 맞는 첫 주말 토요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직자의 1시간은 전국민 5200만 시간이라는 말씀을 새기며 분, 초를 쪼개 쉼 없이 현장을 다니고 진심을 다해 경청했다”며 “첫날 아침 일찍 현충원에서 참배드리며 모두가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다짐했다. 저는 이 마음을 끝까지 가져가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일 먼저 일선 산업안전감독관이 되어 남양주 건설현장을 불시에 점검했는데, 안전난간은 없고 작업발판이 헐거웠다.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이제 끝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안전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장관 후보자 시절 만났던 주얼리 노동자들도 언급했다.

김 장관은 “취임 직후 즉시 현장을 확인, 조사에 착수했다. 노동부를 믿고 노숙 농성을 푸셨다”며 “사회적 약자인 외국인 노동자를 차별하고 노동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는 즉시 감독에 들어갔고, 세종호텔과 한국옵티컬하이테크 고공농성 노동자를 찾아 절박한 호소를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상황이 여기까지 온 데는 대화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노동의 목소리가 고공이 아닌 곁에서 들릴 수 있도록 일하는 모든 시민 곁에 서서 진심을 다해 경청하겠다”며 대화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동이 진짜 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사와 함께 상생의 길을 찾겠다”고 했다.

그는 “경제단체를 방문해 업계의 어려움과 걱정, 미래 노동시장에 대한 고민까지 진지하게 듣고 논의했으며 한국노총을 찾아 첫 인사를 드리고 현안을 논의했다”며 “국회에서 진보정당과 함께 농성 중인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님을 뵈었다. 정권이 바뀌어도 투쟁할 수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심정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숙명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커피를 나누며 취준생들의 희망과 고민을 들었다”며 “청년은 우리의 미래다. 모든 청년이 일을 꿈꾸고 실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업해 든든한 일자리 멘토가 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사회의 일하는 평범한 이웃들이 고용노동부를 ‘우리 노동부’라고 부르고 의지할 수 있도록 노동이 있는 곳, 그 현장에 제가 늘 있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6_0003267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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