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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뭐가 나올까?” 팝마트發 캐릭터 열풍에 ‘블라인드 박스’ 마케팅 확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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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캐릭터 스토어 업계가 ‘블라인드 박스’를 활용한 한정판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며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블라인드 박스 제품은 박스를 개봉하기 전까지 어떤 제품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고, 별도로 구매할 수 없어 희소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완구기업 팝마트가 ‘라부부’ 캐릭터를 활용한 랜덤성 제품으로 전 세계적 성공을 거두자, 관련 업계가 이 전략을 적극적으로 따라 나서고 있다.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니소’는 지난 21일 강남점 개점을 맞아 디즈니 캐릭터 ‘스티치’를 활용한 ‘스티치 플러시 블라인드 박스’를 출시한 바 있다.

미니소 코리아는 SNS를 통해 ‘한정 수량’과 ‘조기 품절 가능성’ 문구를 활용해 블라인드 박스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고 현재 해당 상품은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완판된 상태다.

IPX(구 라인프렌즈) 역시 지난 20일 서울 홍대의 ‘라인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 홍대점’을 K팝 특화 매장 ‘케이팝스퀘어(K팝 스퀘어)’로 리뉴얼 오픈하고, 인기 케이팝 그룹 ‘제로베이스원’과 협업해 제로니 캐릭터 PVC 포토카드 홀더가 담긴 블라인드 박스를 팝업스토어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같은 블라인드 박스 판매가 소비자의 기대심리와 수집욕을 자극하고, 물량을 제한해 구매를 반복하도록 유도하는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보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명예교수는 “블라인드 박스는 단순한 구매를 넘어, 소비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며 “이런 감정을 혼자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영상이나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서 경험의 가치까지 더해진 효용을 느끼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daho@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4_000322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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