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가 결혼식을 위해 몸무게 17㎏ 줄였다고 했다.
곽튜브는 2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since2014’에서 결혼 전날까지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곽튜브 냉장고엔 각종 샐러다가 있었다. 곽튜브는 “샐러드를 정말 싫어한다. 결혼 전날까지 다이어트를 엄청 했다. 유튜브 한창 할 때보다 17㎏ 정도 빠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들을 가리키며 “거의 다 다이어트 식단이다.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지만 참기 위해서 요거트를 샀다. 원래 신걸 싫어해서 두 입 먹고 못 먹었다”고 말했다.
냉장고엔 치즈도 있었다. 곽튜브는 “와이프가 양식을 좋아해서 만들어준 적이 있다”며 “러시아에서 유학 생활을 해서 웬만한 찌개·볶음은 할 줄 안다”고 했다.
냉장고 안 채소에 대해서는 “다이어트 할 떄 와이프도 같이 했다. 그런데 임신부라서 너무 안 먹는 건 안 돼서 샤브뱌스 해주려고 사놨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왔다고 했다. 촬영일 기준으로 곽튜브는 결혼한지 이틀이 채 안 된 시점이었다.
곽튜브는 “살면서 가장 나오고 싶었던 프로그램에 안 나올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아제르바이잔 대사관에서 근무할 때, 그곳엔 한식당이 없어서 요리를 해먹어야 했는데, 그때 매주 이 프로그램을 보는 게 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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