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쏟아지는 인기영상 모아보기 🔥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사업단, ‘가야고분군’ 문화콘텐츠 첫선 3

A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 글로컬대학사업단은 무용학과 노현식 교수와 산업디자인학과 송상민 교수가 함께 참여해 만든 ‘가야고분군’ 기반의 문화콘텐츠 공연과 전시를 오는 25일부터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특별한 댄스 페스타인 ‘가야의 몸짓, 세계의 무대’ 주제 공연을 25일 오후 7시 창원시 마산회원구 3·15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문화예술의 시각에서 한일 관계를 조망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했다.

대한민국 대표 무용가들과 도내 무용가, 일본의 연주자, 재일교포 무용가 등이 함께 참여해 국경을 초월한 예술 교류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가야고분군을 중심으로 연구·개발된 ‘가야지무’ 무용 콘텐츠가 노현식 교수의 실연으로 공개되어 가야문화의 정체성을 역사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만날 수 있다.

이번 댄스 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가야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지역민과 관람객들이 가야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그리고, 국립창원대가 세계유산 가야고분군의 미감을 동시대 디자인과 퍼포먼스로 확장하는 전시 ‘가야, 다시 빚다’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창원 인사이드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개막을 알리는 오픈식은 26일 오전 10시에 진행하며, 가야 유산을 바탕으로 한 조형·착장·무대적 해석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립창원대 글로컬대학 2차년도 셀 사업 일환으로 마련했으며, 무용학과 노현식 교수와 산업디자인학과 송상민 교수가 중심이 되어 학제 간 협업의 성과를 집약했다.

전시는 지난해 연구·창작 단계에서 검(칼)과 조우관(모자)의 3D 창작 복원·무대 연계를 토대로, 올해는 스펙트럼을 토기와 주얼리까지 넓혀 착용형·실물형 오브제를 강화했다.

가야 유물의 형(形)·문양·비례 체계를 연구해 현대적 소재와 3D 프린팅 기술로 재해석한다.

토기 조형은 반투명성, 질감, 광량(투과·반사)을 활용해 유물의 비례를 현대적 조형 언어로 번역하고, 주얼리는 가야 문양의 상징성을 착용성·완성도와 결합해 새로운 오브제로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무용학적 동선과 조도를 반영해 관람자의 이동과 시선, 오브제의 관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도록 설계된다.

유물의 조형 원리에서 출발한 현대 디자인 오브제와 퍼포먼스적 요소가 한데 엮이는 과정을 통해 대가야 문화와 역사가 현재의 미디어·제작 환경 속에서 어떻게 새로이 살아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가야’를 오늘의 언어로 다시 말하는 공연과 전시는 지역 대학의 연구 성과가 시민과 만나는 열린 현장이다.

특히 전시는 전통의 형식과 현대의 기술, 무용과 디자인이 만나 만들어내는 동시대적 울림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전시는 내년 1월로 예정된 2차 전시로 이어진다.

후속 전시는 생성형 AI를 도입해 이미지·영상·메시·텍스처 생성 등 디지털 창작 공정을 본격화하고, 유산 데이터의 디지털 리바이벌을 AR/실감형 인터랙션과 결합해 보다 확장된 형태로 선보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922_0003339319

AD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