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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내년 서울 입주예정 물량, 민간업체 추정의 3배 이상”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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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내년도 서울 입주물량이 7000여 호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정부가 “한국부동산원과 서울시가 검증 중인 물량은 3배 이상”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설명자료를 내고 “한국부동산원에서 지자체와의 상호 검증을 거쳐 보다 정확한 입주물량을 추산하고 있고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부동산R114는 최근 올해 서울 입주물량은 3만1300호 수준으로 내년에 7768호로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입주 물량도 올해 11만3465호에서 6만9642호로 40%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해당 추정치에는 입주자 모집공고된 민간 아파트 단지를 자체 조사해 향후 입주물량 추정치를 게재하고 있어 아직 모집공고 하지 않은 단지나 공공주택 등이 포함되지 않아 정확도에 큰 한계가 있다”며 “실제로 해당 업체는 홈페이지에 ‘청약 완료 단지’만을 집계하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비사업 후분양 단지, 공공분양 주택, 건설형 공공·민간 임대주택 등 다양한 유형의 아파트가 누락될 수 있다는 뜻”이라고도 강조했다.

지난해 1월 민간업체가 추산한 2024년 서울 입주예정 물량은 1만1000호 수준이었으나 실제 건축행정시스템(세움터)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입주물량 실적은 3만8000호로 집계됐다.

민간업체는 올해 서울 입주물량을 3만1000호로 추산했지만 한국부동산원과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추산한 물량은 4만8000호로 1만호 이상 차이가 난다는 점도 지적했다.

국토부는 “중소형 민간주택건설 사업자가 역세권 등 우수입지에 11만호 이상을 신속 공급할 수 있는 신축매입약정 물량이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국민 주거안정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26_0003079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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