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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진흥원이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와 함께 6월 한 달간 한국의집에서 ‘고호재×발베니 궁중다과 페어링’ 메뉴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한국의집 궁중다과 브랜드 ‘고호재’와 정통 수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발베니’가 협업한 ‘고호재×발베니 궁중다과 페어링’ 메뉴는 위스키 2잔(발베니 더블우드 12년, 캐리비안 캐스크 14년과 전복화양적, 사슬적, 다과상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1인 7만 7000원이다.
‘전복화양적’은 조선 왕실 잔칫상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다. 발베니 더블우드 12년과 제공된다. 발베니 12년을 뿌려 저온에서 3시간 찐 전복에, 10년 숙성 진장과 발베니를 혼합한 특제 양념이 더해진다.
‘사슬적’은 소고기와 복어를 번갈아 꿰어 구운 메뉴로다. 발베니 캐리비안 캐스크 14년과 페어링된다. 수원갈비 양념에 발베니 14년을 더한 소스가 어우러진다.
다과상으로 고호재 대표 전통 다과가 차려진다. 개성주악, 요화과, 진달래웃지지, 잣박산, 모약과 등이 올라간다.
특히 모약과는 밀가루 반죽을 기름과 꿀에 지져 만들어, 페이스트리 같은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위스키와의 조화를 이룬다.
발베니 브랜드 뮤즈 셰프 안성재와 배우 김고은이 이번 메뉴 홍보에 나선다.
안성재는 “전통 한식을 가장 간결하게 표현한 음식이 ‘사슬적'”이라며 발베니와의 조화를 강조했다. 김고은은 “‘모약과’의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발베니와 잘 어울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궁중다과 페어링 메뉴는 6월 한 달간 한국의집 고호재에서 한정 운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