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정부는 민생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상반기 신속 집행을 추진 중”이라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윤상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현황 등을 논의했다.
김 차관은 “작년말 국가관광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 ‘관광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른 관광예산 집행현황을 점검한 결과 원활한 집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재정지출 혜택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정부는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전년보다 10조원 이상 늘어난 398조4000억원 규모를 집행하기로 했다.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에서 358조원, 공공기관 투자 37조6000억원, 민간투자 2조8000억원 등이 투입된다.
특히 관광진흥기반구축, 국내관광 활성화 등 관광 분야 예산(올해 1조3000억원)의 7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는 목표다.
김 차관은 “1분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각 부처에서는 민생활력 제고와 경기진작 사업이 행정절차 지연 등으로 지체되지 않도록 집행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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