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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빈우, 파경 위기 “남편 존재도 싫어…이혼선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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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빈우(42)가 이혼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김빈우는 22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돈 안 벌고 살림도 안 하는 남편에게 이혼을 선언했다”며 “4년 전 동치미에 나왔을 때는 남편이 사업을 하고 있었다. 너무 힘들어져서 수입을 가져오지 않았다. 아이들 키우고 나갈 돈은 많은데, 나도 경제적 활동을 안 하고 있을 때였다. 남편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이 안 좋아졌고, 내가 ‘일을 그만두라’ ‘동업하는 분에게 넘기고 나오라’고 했다. 남편이 정말 그만 뒀다”고 털어놨다.

“너무 힘들어하니 보고 있는 내가 미치겠더라. 남편이 일을 안 하고 내가 사회에 나오기 시작했다”며 “지금도 가사 도우미, 시댁, 친정 누구도 도와주지 않는다. 엄마는 장사하고 시댁은 안동에 있다. 내가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일하고 애들 키우고 다 한다. 활동하면서 라이딩하고 애들 학원 보내고, 남편 도움 없으면 절대 가능하지 않은 스케줄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빈우는 2015년 한살 연하 사업가와 결혼, 1남1녀를 뒀다. 남편은 집에서 새벽 5시 일어나 책을 보는 등 자기계발을 하지만, 살림이나 육아는 도와주지 않는다며 “거의 5-6년을 그렇게 지냈다. ‘고치지 못 한다’는 마음이 드니 남편이 쳐다보기 싫더라. 존재도 싫고 말도 하기 싫어 마음을 정리했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내가 화를 안 내니 괜찮은 줄 알았다. 회사 대표님을 찾아가 매일 울었다. ‘이혼할 거면 서류 떼어다 줄게’라고 해 주민센터에서 이혼 서류를 다 뗐다”고 회상했다.

“헤어지기 전 내가 힘들다고 한 번은 이야기를 해야겠더라. 행사를 가던 길에 3개월만에 둘이 밥을 먹었고, 5시간 동안 울면서 내 이야기를 했다. 처음에는 이해를 못했고, 중간에는 화를 냈고, 마지막에는 ‘안 되겠다, 이혼하자’고 했다. 내가 먼저 일어나니 남편이 잡더라. 몇 주를 달래줬고, 남편이 달라졌다. 자기 계발은 물어보고 하고, 아이들 학습 시켜주고, 내가 일하면 아이들 밥 차려주고 설거지 해주고 이제 ‘프로 육아러’가 됐다. 이혼 위기를 잘 넘겨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23_0003109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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