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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내일 기자회견…故김새론 관련 입장 밝힌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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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김수현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힌다.

30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 따르면, 김수현은 31일 오후 4시30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최근의 일들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기자들을 직접 뵙고 말씀을 드리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 김종복 변호사가 함께 한다.

김수현이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직접 입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리 양해 드릴 말씀으로 입장 표명 이외에 별도의 질의 응답 시간은 없다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리겠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오후 4시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

김새론 유족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만 15세였던 2015년 11월19일부터 2021년 7월7일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은 2000년생이고, 김수현은 1988년생이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맞섰다. 그러자 유족은 다음날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뽀뽀하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이른바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앞서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부인했던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4일 “김수현씨는 김새론씨가 성인이 된 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입장을 바꿨다.

김새론 유족을 대리하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때부터 김수현과 교제한 증거로 두 사람의 2016년 카카오톡 대화를 제시했다.

부 변호사는 “(카톡을 보면) 안고 자는 것 이상을 의미하는데, 사귀는 관계가 아니었다면 오히려 김수현씨에게 어떤 관계인지 묻고 싶다. 당시 김새론 양은 16세(만 15세)였다”며 “김수현씨 측에서 만약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안 했다’고 또 발표하면, 사귀지는 않고 그루밍(Grooming·길들이기) 성범죄를 한 거냐. 더 이상 대응할 필요가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김수현씨는 처음에 ‘사귄 적이 전혀 없다’고 거짓말하다가, 이제는 ‘성인 이후 사귀었다’고 다시 거짓말하고 있다. 유족들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다. 오늘 기자회견 후 유족들은 더 이상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골드메달리스트는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30_0003119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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