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김제문화예술회관이 가족 뮤지컬 ‘앤서니 브라운의 돼지책’이 오는 31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작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가족 간의 소중함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로서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극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엄마를 통해 평소 당연하게 여겨온 엄마의 존재를 되돌아보는 아빠와 아이들의 변화 과정을 담는다.
일상 속에서 조명되지 않던 엄마의 역할과 희생을 유쾌하고도 진지하게 풀어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관객에게 묻는다.
제목에서부터 시선을 끄는 ‘돼지책’은 “행복한 가정은 누군가의 헌신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공동체 의식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이들과 가정 내 역할에 대한 인식 전환이 필요한 부모 세대에게 권할 만한 작품이다.
관람권은 오는 20일 오전 8시부터 김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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