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콘텐츠 첫 3억뷰…’케데헌 속 K-콘텐츠의 미래’ 4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놀라운 흥행세를 보였다.

넷플릭스 콘텐츠 역대 최초로 누적 시청수 3억 회를 돌파했으며, 넷플릭스 영화 부문 역대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팝계에서도 신기록을 세웠다. 최신 차트인 20일 자 미국 빌보드 차트에선 두 메인 차트인 싱글차트 ‘핫100’과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동시 1위를 차지했다. ‘골든’은 ‘핫100’에서 통산 5주째 정상에 올랐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빌보드 200’에서 처음 1위를 밟았다.

‘케데헌’의 성공은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가늠할 중요한 계기가 됐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K-콘텐츠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미래 콘텐츠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신간 ‘케데헌 속 K-콘텐츠의 미래'(퍼플)에서 제시했다.

케데헌의 매력과 인기 비결을 통해 전 세계 젊은이들이 추구하는 문화와 우리 K 콘텐츠 산업, 한국 사회 전체의 변화 방향을 모색했다.

코어팬과 라이트팬의 구분, ‘오징어게임’이 놓친 비결, 세계인의 눈으로 본 저승사자의 매력, 이상적인 K팝의 조건 등을 다뤘다.

한국이 그동안 이런 콘텐츠를 만들지 않았던 이유가 정말 못 만들어서인지, 케데헌 인기에 힘입어 세계인들이 박물관으로 몰리는 까닭 등도 분석했다.

책은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한국의 무궁무진한 문화 콘텐츠 창작 역량을 어떻게 발휘해야 할지 제안하며, 향후 발전 전략도 모색한다.

김헌식 평론가는 1999년부터 미디어와 콘텐츠의 가치와 의미를 탐구하며 이를 공유해 왔다. 고려대 대학원 정책학 박사, 건국대 대학원 문화정보콘텐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카이스트 미래세대 행복위원회 위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미래학회 연구학술이사, 한국콘텐츠진흥원 감사관, 중원대학교 특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책은 교보문고에서 POD 판형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POD(Print-On-Demand) 도서는 전자파일로 보관되다가 주문 시 인쇄·제본되는 주문형 출판 방식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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