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권신혁 기자 = 노사가 내년도 최저임금 1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최초요구안과 동일한 1만1500원을, 경영계는 0.3% 인상된 1만60원을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간극은 1470원에서 1440원로 좁혀졌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7차 전원회의를 개최하고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각각의 1차 수정안을 제출 받았다.
근로자위원측에선 최초요구안인 1만1500원을 그대로 1차 수정안으로 내놨다. 더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사용자위원들은 올해 대비 0.3%(30원) 인상된 1만60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1차 수정을 통해 노사 인상 수준 간극은 1470원에서 1440원까지 줄었다.
앞서 공익위원 간사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노사 모두 아낌 없는 수정안 제출을 부탁한다”며 “전향적 합의로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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