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협경제지주는 경북 성주군 월항농협과 함께 국산 참외를 처음으로 베트남에 수출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4일 성주군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는 대(對) 베트남 참외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도수 월항농협 조합장, 이병환 성주군수, 문상철 NH농협무역 대표이사, 장지윤 농협경제지주 식품지원부장,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국산 참외는 그간 일본, 홍콩, 호주, 대만 등에 주로 수출돼 왔으며, 이번 베트남 수출은 검역 협상 이후 이뤄진 첫 사례다.
지난 3월 시범 수출에 이어 추가 발주가 성사된 것으로, 현지 시장에서 한국산 참외의 품질과 인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에 수출된 참외는 NH농협무역을 통해 베트남 이온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베트남 수출은 국산 참외의 품질과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수출전문조직 육성, 상품화, 신시장 개척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국산 신선농산물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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