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뉴욕증시는 31일(현지 시간)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오전 9시 35분(미 동부 시간) 기준 전장 대비 715.80포인트(1.69%) 하락한 4만1583.90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1.95포인트(1.29%) 내린 5508.9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395.93포인트(2.29%) 하락한 1만6927.06에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달 2일 발표할 예정인 상호 관세와 관련해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첫 발표 때 얼마나 많은 국가가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더티 15’로 알려진 일부 국가가 아니라 모든 교역국에 관세를 매기겠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에 대해 개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할지, 모든 교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보편 관세를 부과할지를 놓고 막판 논의 중이라고 지난 30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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