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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거품론’ 속 일제히 하락 출발…다우 1.0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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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18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거품론 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장 대비 488.95포인트(1.05%) 내린 4만6101.29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80.68포인트(1.21%) 하락한 6591.73에 거래,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418.957포인트(1.85%) 빠진 2만2289.118에 거래 중이다.

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2% 하락했다. ‘매그니피센트 7’ 기업인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대형 기술 기업들의 채권 발행 급증으로 고평가된 기술주 가치와 AI 시장 랠리의 근본적인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올해 AI 주도하는 시장 랠리가 지속될지 논란이 되고 있다.

선다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BBC와 인터뷰에서 “현재 AI 붐 일부엔 비이성적인 측면이 있다”며, 거품이 붕괴될 경우 어떤 기업도 안전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초 사상 최고치인 12만6000달러를 기록한 비트코인은 이날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기술 투자자 다수가 암호화폐를 대량 보유 중인 만큼, 이번 하락은 주식시장에서 더 큰 폭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 홈인테리어 업체 홈디포도 실적 부진을 보고하고 연간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개럿 멜슨 나타시스 투자운용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최근 몇 주간 시장 내러티브가 확실히 극적으로 바뀌었다”며 “AI 관련 시장이 반응하는 방식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설비투자를 보상하던 흐름에서, 추가 투자와 미래 수익에 대한 빠르게 커지는 회의론으로 급격히 방향을 틀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실물 자금과 시스템 기반 계정 전반에서 과도하게 한쪽에 몰린 포지션이 겹치면, 급격한 위험 축소와 그에 따른 내러티브 재설정이 일어날 모든 조건이 갖춰진 셈”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118_000340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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