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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트럼프 관세, 경제적 무기일 수도…감내해야”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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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세계 최대 은행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극복하라(Get over it)”고 조언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CEO는 이날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CNBC와 가진 인터뷰에서 관세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경제적 도구’ 또는 ‘경제적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관점을 바꿔서 말씀드리겠다. 인플레이션이 약간 발생하더라도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그냥 극복하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1일부터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국산 제품에는 10%,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는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러나 다이먼 회장은 이러한 위협이 미국에 더 유리한 무역 협상을 하도록 사람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이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를 그런 식으로 사용하려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캐나다, 중국에 제시했던 관세율보다 더 낮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아예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와 관련 CNN은 JP모건체이스를 포함한 많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불법이민자 대량 추방과 관세 정책이 맞물리면 오히려 미국의 물가 상승을 부추길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관세만으로 가격이 일회적으로 상승할지, 아니면 소비자들이 관세로 인해 향후 더 높은 가격을 예상하는데 익숙해져 잠재적으로 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지에 대해선 논쟁이 있다고 CNN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2_000304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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