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서구여성합창단이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제31회 정기연주회 ‘행복해 서구해’를 개최한다.
27일 서구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음악을 통한 행복과 희망을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가곡 ‘향기’, ‘아련’, ‘스위스’를 비롯한 스위스와 쿠바의 전통 노래, 뮤지컬 메들리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다. 곡들은 서구여성합창단 특유의 섬세한 표현력으로 재해석된다.
특별무대로는 트로트 가수 겸 개그맨인 김재롱을 초청해 신명 나는 트로트 무대를 선보인다. 또 아르스노바 남성 중창단의 묵직한 하모니와 감성적인 가을곡으로 무대를 풍성하게 꾸민다.

서구여성합창단은 지휘자 소병윤, 반주자 한은실, 단장 박문희를 비롯한 37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단체다. 소외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찾아가는 공연 등으로 서구의 문화사절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전 예매는 오는 28일 오후 9시부터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하현주 서구문화회관 관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구민들에게 행복과 희망을 전하고 합창단 단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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