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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美 상호관세 대응 무역금융 등 12.6조원 지원책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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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정부는 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동에 대응해 기업과 산업에 무역금융 등으로 최소한 2880억 대만달러(12조6810억원)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 등에 따르면 줘룽타이(卓榮泰) 대만 행정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 추가관세가 불합리하다고 거듭 비판하면서 영향을 받는 공업기업에 700억 대만달러, 농업기업에는 180억 대만달러 총 880억 대만달러 규모 금융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줘 행정원장은 지원액을 특별예산을 편성해 충당한다면서 통상 관계 부처에 미국과 관련 협의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기자회견에 배석한 좡추이윈(莊翠雲) 재정부장은 상호관세로 타격이 예상되는 수출기업에 대해 2000억 대만달러 상당의 무역금융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줘 행정원장은 대만의 미국 수출산업 가운데 IT(정보기술), 철강, 금속, 기계, 자동차 특히 부품과 건축자재, 가전제품 등이 상호관세 발동으로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 내역을 공표하면서 대만에서 수입하는 제품에는 32% 관세를 부과한다고 언명했다. 다만 대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는 일단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04_0003127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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