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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전국 첫 ‘폐지하보도 활용 스마트팜’ 운영사 확정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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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전국 최초로 폐지하보도를 활용해 조성될 스마트팜 운영사가 우여곡절 끝에 선정됐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스마트팜 사업위탁 대행기관인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이 둔산동 폐지하보도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로 ㈜하이젠을 확정했다.

이 업체는 작년 8월 폐지하보도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 공모에 참여해 차순위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청주 업체가 1순위 업체로 선정됐지만 운영 능력에 부담을 느껴 자진해서 우선 협상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1순위 업체가 협상을 포기함에 따라 차순위 업체와 협상을 벌여 이날 ‘폐지하보도 스마트팜 조성사업 운영사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10년 폐쇄(15년 방치)된 둔산동 지하보도에 실증형 스마트팜(수직농장)과 판매·체험·홍보 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면밀한 수익성·경제성 분석을 통한 새로운 수익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운영사로 선정된 ㈜하이젠은 기존 연구개발장치/자동화 솔루션 분야에서 쌓아온 사업역량을 활용·확장해 전자동화 재배시설 및 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하고 버섯류 등을 재배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폐지하보도 활용을 위해 정밀안전진단 용역 실시 및 대전시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를 개정, 추진계획 수립 후 진흥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비를 교부했다.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관계자는 “폐지하보도를 활용한 전국 최초의 사례이고 총사업비 20억 원 중 자부담이 최소 8억 원 이상 투자되는 사업이다. 경기 악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충분한 검토 시간이 필요했기에 협상이 다소 길어졌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도로점용허가 및 착공에 들어가 7월 중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시는 도심 공실 활용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통해 미래 첨단농업의 대전환을 이끄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운영사가 선정된 만큼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대전농업의 혁신적 미래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2_000306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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