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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 학세권 아파트, 학군과 재건축 기대감 ‘시너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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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학군과 인프라의 강점을 바탕으로 높은 주거 수요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대치 학세권은 대치동을 중심으로 역삼2동, 도곡2동 등 주요 학원가와 학교 인근 지역을 포함하며, 강남의 주거지로서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이 지역의 아파트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재건축 사업과 외부 수요 유입 가능성 등 다양한 요소들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관련해 NH투자증권은 최근 ‘대치 학세권 아파트 심층분석’ 보고서를 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치동을 포함한 대치 학세권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대치동의 실거래가는 3.3㎡당 8334만원을 기록하며, 2022년 6월의 전 고점 대비 약 10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곡동과 역삼동도 비슷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금리 인상과 급격한 가격 상승에 따라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에는 199건의 거래가 이루어지며 최근 3년 내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거래량이 급감하여 지난달 26건으로 줄어들었다.

대치동의 주요 재건축 단지들은 대부분 조합설립인가 이후 단계에 접어들며 중대형 평형 위주의 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들 단지는 최근 사업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격 상승과 신고가 기록이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대치동은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외부 수요 유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40억원에 매매 최고가로 실거래가 신고되었다.

정보현 NH투자증권 Tax센터 부동산 연구위원(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은 “최근 잠삼대청(잠실, 삼성, 대치, 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인해 강남권 아파트 가격의 지지선이 상승하고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는 효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대치동은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주요 재건축 사업장은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투기과열지구 규제가 남아있어 탄력이 제한적일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고 했다.

정유나 NH투자증권 부동산 책임연구원은 “대치동은 중대형 평형 및 대단지가 주로 재건축 진행 중임을 감안할 때 재건축 기대감 및 사업속도가 대치동 아파트 가격과 외부 유입 수요를 결정짓는 장기 핵심 키워드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kim@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28_000308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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