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원 기자 =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2025 도시가스 온런(溫run) in 광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참가자 2500명의 참가비 1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10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 도심형 로드 레이스 ‘도시가스 온런’에서 조성됐다. 비 오는 날씨에도 다양한 시민이 ‘완주가 곧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함께 달려 마련했다.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기부금으로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발달장애인간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발달장애 아동 보육지원을 위한 보육교사 매뉴얼 제작·보급 및 컨설팅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도시가스업계는 2015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100억원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위한 여행차량 지원(민들레카 사업), 취약 청소년을 위한 장학사업, 국민 안전인식 개선을 위한 안전계도 사업 등을 펼쳤다.
도시가스업계는 2022년부터 참가비를 ▲기부하는 도시가스 온런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가스기기 지원 ▲노후 사회복지시설을 위한 에너지효율 개선 ▲안전에 취약한 노인·어린이 대상 가스안전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 등에 활용해 에너지 복지를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도시가스업계는 전국 사회복지시설 211곳에 472대의 가스기기를 후원했다. 또한 사회복지지설 81곳에 에너지효율 개선 공사도 지원했다. 특히 어린이·노인 6194명을 대상으로 가스·화재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송재호 회장은 “시민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돌봄 현장에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며 “도시가스업계와 협회는 앞으로도 사회적 소외계층에 따뜻함을 전하는 불씨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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