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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10월 Ifo 경기지수 88.4·0.7P↑…”경기회복 희망 안버려”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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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2025년 10월 경기환경 지수는 88.4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뮌헨 소재 경제연구소 Ifo가 이날 제조업과 서비스업, 도소매업, 건설업을 망라한 기업 경영자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10월 경기환경 지수가 전월 87.7에서 0.7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88.0으로 실제론 이를 0.4 포인트 상회했다.

지금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현황지수는 9월 85.7에서 85.3으로 다시 0.4 포인트 저하했다.

향후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91.6으로 전월 89.7에서 1.9 포인트나 올랐다.

Ifo는 “독일 기업이 아직 경기회복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며 “공업, 건설, 서비스업 등 모든 부문에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 수주에는 밝은 조짐이 보이고 침체가 멈춘 듯하다”고 분석했다.

조사에서는 기업들이 현재 사업 환경에는 만족하지 않지만 향후 수개월 전망은 개선하고 있다.

코메르츠 방크는 “Ifo 지수도 구매 관리자 지수(PMI) 지수도 상향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독일 정부의 재정자극책(GDP 대비 1% 규모)이 내년에는 추가적인 상승효과를 가져온다”고 지적했다.

다만 코메르츠 방크는 “구조개혁이 지지부진할 경우 성장 가속이 일시적으로 끝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진단했다.

현지 이코노미스트는 “지수가 9월 악화에서 충분히 회복하지 않았지만 개선 징후를 나타내고 있다”며 “미국 고관세 조치, 중국기업과 치열한 경쟁 때문에 앞으로 상황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고 평가했다.

올해 들어 독일 경제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4~6월 2분기 국내총생산(GDP)는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부과에 앞서 물량은 선매하면서 나타난 수요 위축 때문이다.

7~9월 3분기 성장률은 0.1%로 소폭이나마 플러스를 기록한다는 예상이 대체적이다.

독일 정부는 2025년 경제성장률을 0.2%로 낮게 잡고 있으며 내년은 1.3%, 2027년 1.4%로 점차 회복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27_0003378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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