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동향 선행을 보여주는 2025년 5월 경기예측 지수는 25.2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dpa 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경제연구센터(ZEW)가 이날 발표한 관련 지표를 인용해 5월 경기예측 기대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14.0에서 39.2 포인트 오르면서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는 11.9인데 실제로는 이를 13.3 포인트 크게 상회했다.
ZEW는 “독일 새 연립정부가 출범하고 관세전쟁도 어느 정도 완화했으며 인플레율 역시 안정을 찾으면서 낙관적인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의 모든 산업에서 심리가 개선했으며 특히 은행업, 자동차와 화학 등 수출형 산업에서 현저했다.
응답 기업은 또한 최근 부진한 내수가 6개월 안에 회복해 정체한 독일 경제를 끌어올린다고 예상했다.
다만 현재 경제상황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부정적인 영역에 머물렀다. 현황지수는 전월 마이너스 81.2에서 마이너스 82.0으로 0.8 포인트 저하했다. 시장 예상치 마이너스 77.0에도 0.5 포인트나 미치지 못했다.
관련 지수는 마이너스 100~플러스 100 범주에서 표시하며 은행과 보험사, 대형기업의 재무 애널리스트 약 350명을 상대로 하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해서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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