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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CEO “테메라리오, 고출력 LG 배터리 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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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성능을 숨길 수 없을 겁니다.”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람보르기니)의 스테판 윙켈만 회장 겸 CEO는 새로 출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 ‘테메라리오(Temerario)’를 한 마디로 이렇게 평가했다.

윙켈만 회장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테메라리오 한국 출시 행사에 참석한 뒤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테메라리오는 플래그십 모델 레부엘토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두 번째 HPEV(High Performance Electrified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슈퍼 스포츠카다.

그는 “우루스에는 삼성 SDI 배터리가 들어갔는데 테메라리오에는 LG 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했다”며 “슈퍼 스포츠카는 고출력이 중요한 요소다. 테메라리오에서도 고출력을 낼 수 있어 LG배터리를 채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베일에 가려져 있던 데메라리오 국내 판매 가격대에 대해서도 “4억4800만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하이브리드 차량이기 때문에 기존(내연) 차보다는 다소 높게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차량 소개가 목적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시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고, 인도 시점은 내년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내년에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느냐는 질문엔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또 “한국 시장 내에서 람보르기니가 있었던 역사가 짧았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며 “규모나 인구 면에서 절대적인 수치가 있기 때문에 한계는 있겠지만 과도한 전략은 내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윙켈만 회장은 “올여름 부산에 새로운 람보르기니 쇼룸을 열 예정”이라며 “브랜드 차원이 아닌 파트너사 입장에서도 시장의 잠재력을 따져 확장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윙켈만 회장과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과의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윙켈만 회장은 “방문 주신다고 해줘서 감사하게 뵙기로 한 것”이라며 “정해진 구체적인 안건이나 의제(어젠다)는 없다. 나중에 논의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조 회장 역시 “자세한 프로젝트 논의보단 관계를 형성하고 앞으로 협업해 보자 정도의 얘기를 하러 온 것”이라며 “신차를 발표하는 날이니 축하하는 차원에서 왔다”고 설명했다.

조 회장은 람보르기니와 타이어 공급 외 추가적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모터스포츠 대회도 같이 하고 있고 계속해나가야할 것 같다”며 “협업(콜라보레이션)이나 이런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06_000308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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