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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저당·1인가구” 국내 소비자 지갑 열게 할 식품업계 ‘비책’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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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지난해부터 이어진 내수시장 침체로 유통업계가 위기를 맞은 가운데 식품·프랜차이즈업계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식음료 제조업체들은 과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제품을 재출시하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2년 만에 미노스 바나나우유를 재출시했다. 미노스바나나우유는 1993년 출시 이후 오랜 사랑을 받았다. 2012년 단종 이후에도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농심은 1978년 출시했던 ‘농심라면’을 다시 시장에 내놨다. 농심라면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는 광고 카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오리온은 ‘초코송이’의 한정판 제품 ‘딸기송이’를 3년 만에 다시 선보였다. 딸기송이는 기존 스틱 형태 과자에 딸기맛 초콜릿과 요거트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당시 딸기송이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판매 중단 이후에도 오리온에 재출시 문의가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건강하게 먹자는 ‘헬시플레저’ 열풍에 힘입어 ‘저당’ 역시 최근 식품업계를 휩쓸고 있는 키워드다.

오리온은 최근 인기 젤리 제품 ‘마이구미’의 무설탕 제품 ‘마이구미 포도 제로 슈거’를 출시했다. ‘마이구미 포도 제로슈거’는 무설탕에 더해 칼로리도 기존 제품 대비 약 30% 낮췄다.

SPC삼립 역시 저당 제품을 출시하고 ‘제로’ 시장에 뛰어들었다. SPC삼립은 최근 기존 단팥호빵 제품 대비 당을 90% 이상 줄인 ‘저당 단팥호빵’을 출시했다.

앞서 빙그레는 당 성분을 없앤 ‘쥬시쿨 제로’ 자두맛과 파인애플맛을 출시했다. 빙그레에 따르면 ‘쥬시쿨 제로’의 당 함량은 0g이다.

한편 프랜차이즈 업계는 1인 가구 공략에 나섰다.

교촌치킨은 최근 1인 맞춤형 메뉴 ‘싱글시리즈’를 선보였다.

‘싱글시리즈’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치킨을 즐길 수 있는 교촌의 첫 소단위 메뉴다. 통통하고 쫄깃한 육질이 특징인 태국산 윙에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입혔다.

교촌의 간장 소스로 맛을 낸 ‘교촌싱글윙’과 매콤한 레드 소스를 입힌 ‘레드싱글윙’ 등 총 2종으로 구성됐다.

혼자서도 치킨과 맥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싱글라거팩’도 선보였다.

bhc는 1인 가구를 위한 반 마리 치킨 ‘혼치 세트’를 판매 중이다. 이 세트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맛초킹’·’골드킹’·’후라이드’ 등 4종류의 치킨을 반 마리씩 제공한다.

5500원에 판매되는 인기 사이드 메뉴인 달콤바삭 치즈볼(5개)과 콜라도 함께 제공된다. 단 후라이드 세트에는 ‘뿌링치즈볼’이 함께 제공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24_000304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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