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롯데장학재단이 올해 상반기 희망장학생 417명에게 장학금 18억8400만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25일 연세대 백양누리 IBK기업은행홀에서 ‘2025년 상반기 신격호 롯데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혜선 재단 이사장과 송인한 연세대 학생처장을 비롯해 연세대 희망장학생 16명이 참석했다.
장 이사장은 “작은 불씨가 큰 불을 만들고, 한 방울의 피가 물을 붉게 물들이듯, 희망장학생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사회를 바꾸는 밀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며 “스스로를 믿고 나아간다면 분명 세상을 바꾸는 큰 사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단과 여러분이 선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꾸준히 함께 나아가는 하나의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행을 이어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현재 13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을 대상으로 신규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희망장학생들에게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667억원에 달한다.
희망장학금 사업은 1983년 시작된 재단의 대표 장학사업이다.
희망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졸업할 때까지 학기당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되는데, 이 때 1년 동안 1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진행해야 총 800만원의 장학금 수령이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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