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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머핀 소속 설치미술가 이불→하우저앤워스와 전속계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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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이불(61)작가는 자타공인 당대 가장 뛰어난 한국 아티스트입니다.”

스위스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 하우저앤워스는 “BB&M과 협력해 설치 미술가 이불 작가의 공동 전속 갤러리가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전 이불 작가는 미국 뉴욕의 세계적 화랑 리만머핀 갤러리 소속이었다.

1992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시작한 하우저 앤 워스는 현재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홍콩 등에 지점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2022년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즈 서울’에 첫 등장, 조지콘도의 빨간 그림Red Portrait Composition’을 한화 약 40억 원에 판매하고 연이어 필립거스턴, 니콜라스 파티 등의 작품을 완판해 세계적인 화랑이라는 이름값을 증명했다.

홍익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이불 작가는 1997년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썩어가는 물고기’를 스팽글로 장식한 도발적인 설치작업으로 장르를 뛰어넘는 예술로 국제적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1999년 베니스비엔날레 본 전시에 선보이면서 국제적인 작가로 세계 무대를 휩쓸었다. 조각, 설치, 퍼포먼스, 회화를 아우르는 이불 작업은 현재 현대 기술과 공상 과학과 접목해 메탈릭하고 미래지향적인 미학을 구현하며 확장하고 있다.

한국작가와 첫 전속을 맺은 하우저앤워스는 이불 작가의 전시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오는 9월 리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6년 3월 홍콩 M+로 이어진 후 주요 해외 기관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하우저앤워스는 “현재 이불 작가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미술관의 5번가 파사드의 상징적인 ‘니쉬(niche)’를 위한 조각을 제작했다”며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 이불, 롱테일 헤일로(The Genesis Facade Commission: Lee Bul, Long Tail Halo)’는 오는 9월 12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9_0003105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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