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마야가 12년 만에 본업으로 돌아온다.
마야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방송 안 하겠다고 한 후 10여 년이 훌쩍 지났다. 오랜 시간 준비한 앨범 작업의 끝이 보인다”며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그는 “수록된 모든 곡의 작사, 작곡을 했다. 그동안 농사만 짓는 줄 아셨지만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며 “나이 50을 기념하며 수록곡 중 하나인 ‘오십춘기’를 올해 안에 들려 드리고 나머지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낌없이 쏟아부은 작업. 본업으로 인사드린다. 국악 공부 열심히 했다.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덧붙였다.
2003년 데뷔한 마야는 ‘진달래꽃’, ‘못다 핀 꽃 한 송이’, ‘위풍당당’ 등을 발매하며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보디가드’, ‘가문의 영광’, ‘못난이 주의보’, ‘민들레 가족’ 등에도 출연, 연기자로도 활동 폭을 넓혔다.
그러나 2013년 성대결절을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으며 지난해 SNS에 “방송 딱 접었다. 이치를 알고 어리석지 않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정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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