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일렉트로닉 프로듀서 마운트(Mount) XLR(전광재)이 단독 라이브 공연한다.
25일 마운트 XLR 측에 따르면, 마운트 XLR은 오는 26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위치한 공연장 지하(jiha)에서 특별공연한다.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마운트 XLR은 2023년 6월 데뷔 싱글 ‘애시드 와스프(Acid Wasp)’로 국내 일렉트로닉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UK 베이스 음악의 요소와 힙합의 강렬한 비트, 실험적인 음악 기법을 결합한다.
또한 허드슨 모호크(Hudson Mohawke), 크러쉬(Crush), 에스파(Aespa), 김심야(Kim Ximya), 소윤(So!YoON!)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했다.
지난 2월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오빙’으로 최우수 일렉트로닉 노래상을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샤이(Xai)’를 비롯 곧 발매될 신작 앨범의 수록곡들을 미리 선보인다. 마운트 XLR은 라이브 장비를 적극 활용해 관객의 몰입을 극대화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번 공연엔 같은 장르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모노 렌즈(Mono Lens)도 출연한다. 모노 렌즈는 브레이크비트(Breakbeat)와 더브(Dub)의 영향을 바탕으로, 영화적이고 깊이 있는 사운드를 만들어가는 프로듀서다.
공연이 열리는 지하(jiha)는 국내 일렉트로니카 1세대인 가재발이 아티스트들이 자유롭게 실험하고 음악의 본질을 탐구하는 걸 돕기 위해 만든 창의적 공간이다. 지하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원초적이고 강렬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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