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롯데면세점이 온라인 멤버십 혜택을 오프라인에서 적용되도록 변경하면서 시내면세점 방문을 유도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다음달 1일부터 LDF멤버십 등급별 회원 혜택을 기존 온라인 플러스 쿠폰에서 오프라인 LDF페이로 변경한다.
동시에 LVVIP 회원은 플러스 쿠폰 20달러에서 LDF페이 5000원으로, 프리미엄회원은 플러스 쿠폰 15달러에서 LDF페이 3000원으로, 골드회원은 플러스 쿠폰 10달러에서 LDF페이 2000원 등으로 할인 금액을 줄였다.
다만 할인 혜택은 기존 200달러 이상 구매 시 적용됐지만, 1달러 이상만 구매해도 받을 수 있다.
할인 규모는 줄였지만, 적용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 헤택을 늘린 다는 게 롯데면세점 측의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이 2023년 인천국제공항 매장을 모두 철수하며 시내면세점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양방향 유입을 유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부산점에 사회관계망(SNS)에서 인기있는 꿀 브랜드 ‘프레스비’를 입점시키며 모객에 나서는 등 이색브랜드 유치를 통해 모객에 나서기도 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유입되는 고객에게 오프라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양방향 유입을 유도하는 것”이라며 “사용 조건의 허들을 낮춤으로써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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