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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21주년 맞은 K뷰티 ‘스킨푸드’ [장수브랜드 탄생비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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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해당 슬로건을 내세우며 20년 넘는 시간 동안 피부에 좋은 화장품을 만드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2004년 설립된 K뷰티 브랜드 ‘스킨푸드’다.

‘먹어서 좋은 음식은 피부에도 좋다’는 의미에서 출발한 스킨푸드는 건강한 음식 재료들의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다.

스킨푸드의 기원은 1957년 설립된 화장품 제조사 피어리스로 올라간다.

피어리스를 설립한 조중민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그의 아들인 조윤호 전 스킨푸드 대표이사가 브랜드를 론칭했다.

브랜드 로고에 ‘since 1957(1957년부터)’을 새긴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스킨푸드는 2004년 서울 중구 명동에 국내 1호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그 다음 해에는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첫 해외 진출에 나섰다. 같은해 스킨푸드 제 1공장도 확장해 사업 보폭을 넓혀갔다.

로드숍 K뷰티 브랜드가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면서 스킨푸드는 브랜드 론칭 3년 만에 국내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당시 대표 제품이었던 ‘블랙슈가 마스크 워시 오프’는 국내 판매 100만개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스킨푸드는 해외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2009년에는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2011년에는 미국 LA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2012년 베트남 ▲2014년 캄보디아 ▲2016년 몽골 ▲2017년 터키 시장 등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로드숍 K뷰티 브랜드의 부진과 함께 코로나19 등으로 실적이 악화하자, 스킨푸드는 2018년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듬해 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파인트리파트너스가 스킨푸드를 600억원에 인수하며 1년 만에 회생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스킨푸드는 K뷰티의 글로벌 상승세와 함께 2022년부터 흑자전환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실제 지난해 스킨푸드의 매출은 780억원, 영업이익은 104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K뷰티 브랜드 조선미녀 등을 운영하는 화장품 기업 구다이글로벌과 더함파트너스 컨소시엄이 스킨푸드를 인수했다.

스킨푸드의 대표 제품은 제주 유기농 당근을 활용한 ‘캐롯 카로틴 라인’이다.

특히 ‘당근패드’라 불리는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는 2020년 출시 이후 지난 8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에서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원료로 하는 해당 제품은 당근 성분과 피부 마찰을 최소화한 순면 패드가 만나 부드럽고 지속적인 보습감을 선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최초로 선보였던 당근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스킨푸드는 미나리, 감자, 도토리, 레몬그라스 등 다양한 푸드 원료를 활용한 패드 라인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피부 고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시트 마스크’와 강원도 감자를 활용한 ‘포테이토 마데카소사이드 라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10_0003357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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