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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음악들로 인생에 영향”…창모·팔로알토, 故휘성 추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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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가수 휘성(43·최휘성)이 돌연 사망한 가운데 가요계가 고인을 추모하고 나섰다.

래퍼 창모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멋진 음악들로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휘성의 노래 ‘모닝(Morning)’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래퍼 팔로알토도 “데뷔 전부터 R&B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기대주였고 첫 앨범 나오고 나서 첫 콘서트도 보러 갔을 정도로 20대 때 추억이 많은 가수인데 충격적이고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제 젊은 시절 좋은 추억들에 음악으로 함께해주셔서 감사했다” 고 덧붙였다.

래퍼 산이도 소셜미디어에 “레스트 인 피스 형(Rest In Peace Hyung)”이라고 추모했다.

가수 겸 방송인 하리수도 소셜 미디어에 휘성의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2002년 솔로 데뷔한 휘성은 국내 가요계에서 손꼽히는 가창력과 장르 음악에 대한 애정을 인정 받았다.

‘안 되나요…’ ‘위드 미(With Me)’ ‘다시 만난 날’ ‘불치병’ 등의 히트곡을 냈는데 화려한 기교로 남성들이 따라하는 대표적인 보컬 중 한 명이 됐다. R&B, 힙합 등 국내 흑인음악 부흥과 대중화에 일조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이날 오후 6시29분께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시간, 사망 경위와 유서 여부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310_000309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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