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12~13일 경북 안동시 일원에서 전 임직원(130여 명)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연구원 임직원 간 소통과 조직 문화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여행+동행’ 캠페인, 안동시가 전개하는 ‘착한 여행, 여행이 곧 기부’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차원에서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안동을 워크숍 장소로 선정했다.
연구원은 ‘하회마을’을 비롯해 ‘도산서원’ ‘국학진흥원’ 등 지역의 ‘유네스코(UNESCO) 세계 유산’ 3대 카테고리를 탐방하고, 지역 내 숙박, 음식 등을 직접 체험·소비함으로써 지역에 실질적인 응원과 지지를 전달할 방침이다.
안동시 권기창 시장이 ‘생각의 전환’을 주제로 지역 문화·관광 지형을 바꾼 사례를 소개하는 등 지속 가능하고 상생 가능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문광연 김세원 원장은 “이번 ‘관광 기부’ 워크숍이 안동 지역의 일상 회복을 실질적으로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이 문화·관광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국민적인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연구원 임직원들의 착한 여행, 관광 기부 활동이 구체적인 정책 연구의 밑거름이 돼 지역 문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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