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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만 韓관세 인상 지지…과반 “교역, 美에 이익”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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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미국인 10%만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는 유거브에 의뢰해 지난달 2~12일(현지 시간) 미국인 1181명(오차범위 ±3.34%p)을 대상으로 실시, 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응답자 68%는 한국과 무역이 미국에 이익이 된다고 봤다. 일본(71%), 독일(70%), 한국(62%) 등 주요 동맹국의 투자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동맹과 방산 공급망에서 긴밀한 협력을 해야 한다고 본 응답자는 56%였다. 30%는 방산 기술 공유를 더욱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봤다.

한미동맹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63%였다. 60%가량은 현 주한미군 병력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원하는 걸 지지했다.

북한이 비핵화하더라도 병력을 유지하거나 늘려야 한다고 본 응답자는 46%에 달했다.

유사시 미국이 한국과 대만을 모두 방어해야 한다고 본 응답자(47%)는 절반에 가까웠다.

불가피하게 한 국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한국을 방어해야 한다고 한 비율은 24%였다. 같은 질문에서 대만을 선택해야 한다고 한 응답자는 14%였다.

한국의 자체 핵무기 개발엔 50%가 반대했다. 찬성 비율은 20%에 그쳤다.

응답자 66%가 한국을 호의적으로 평가했다. 60%는 한국 문화가 미국 내 한국의 이미지를 높인다고 답했다.

북한을 호의적으로 보는 응답자는 11.6%에 불과했다. 북한 비핵화(87%), 인권(85%), 인도적 지원(54%)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미국을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로 보는 미국인은 지난해 72%에서 소폭 줄어 68%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한 외교 정책 과제로는 러시아(66%)와 중국(64%)이 가장 많았으며 이스라엘(40%), 북한(35%), 이란(27%)이 그 뒤를 이었다.

KEI는 “트럼프 행정부의 불안정한 소음에도 미국인들은 강력하고 탄력적인 한국과 파트너십을 지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동맹 정책을 공공 우선순위에 두고 미국의 번영과 안보에 대한 가치를 전달하며, 민주주의 공동 이익을 강화해 이러한 지지를 활용하는 게 현재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1003_000335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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