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 엔터 기업 월트 디즈니 사는 7월 말 끝난 3개월 동안 순익 52억 6000만 달러(7.3조 원)를 기록했다.
스티리밍 서비스 구독자가 늘고 미 국내 테마 파크도 실적이 좋았다. 전년 동기에는 26억 2000만 달러 순익이었다.
캘리포니아주 버뱅크 소재의 디즈니 사 총수입은 236억 5000만 달러(32.8조 원)로 월스트리트 예상치에 약간 못 미쳤다.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가 들어가는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총수입은 1%가 늘었으며 테마 공원 사업의 익스피어리언스는 8%가 뛰었다.
디즈니 플러스와 훌루 등을 포함하는 디즈니의 직접 소비자 사업은 영업 이익 3억 4600만 달러를 거뒀는데 전년에는 1900만 달러 적자였다. 수입도 6% 늘었다.
디즈니 플러스의 총 유료 구독자는 1억 2800만 명으로 직전 분기의 1억 2600만 명에서 늘었다.
디즈니의 6곳 국제 테마파크, 크루즈 라인, 상품 및 비디오 게임 라이센스 사업인 익스피어리언스의 영업 이익은 13% 늘어 25억 2000만 달러가 되었다. 특히 미국내 파크 이익은 22%가 급증했다.
디즈니는 앞서 아부 다비에 7번 째 테마 파크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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