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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초 ‘동서횡단’ 철도사 노리는 유니온 퍼시픽, 노포크 서던 합병제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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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미국)=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서부의 철도 회사 유니언 퍼시픽이 동부 회사 노포크 서던을 850억 달러(118조 원)에 사들일 계획을 밝혀 미국에서 최초로 ‘대륙횡단 철도’가 구축될 수도 있게 되었다.

또 미국 철도 기업 간에 합병 인수 바람이 불 전망이다.

29일 발표된 합병 안은 유니언 퍼시픽의 서부 철도망과 동부 여러 주에 뱀처럼 깔려 있는 노포크의 철도가 ‘결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은 1869년에 처음으로 국가 전체가 철도로 연결되었다. 유타주에서 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상징으로 황금색의 철도 대못이 박아졌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단일 철도회사가 해안 연결의 전국 철도망을 거느려본 적이 없다. 수많은 회사 망으로 쪼개져 있다.

동부와 서부 대 철도망이 사업적으로 연결되면 원자재와 상품의 수송이 미 대륙 전체에서 유선화해서 효율이 급증할 수 있다.

그러나 철도 합병 안은 이전 합병에서 많은 문제점이 노정된 뒤 반독점의 규제와 표준이 매우 강화되었다.

이번 합병이 승인된다면 두 개의 또다른 핵심 철도 회사들인 버크셔 헤셔웨이 소유 BNSF와 CSX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합병의 거대한 압력을 받게 된다. 거기에 캐나디언 내셔널과 CPKC 광역 철도망도 관여될 수 있다.

유니언 퍼시픽과 노포크가 합해질 경우 더 이상 미국 중간 지대에서 선적물을 하역해야 할 필요가 없어 더 빨리 그리고 더 싸게 수송할 수 있다.

미국 철도는 이미 광범위한 통합을 거쳤다. 1980년 대 초반에 30개가 넘는 화물 철도가 있었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6개의 철도가 대부분의 수송을 떠맡는다.

29일 노포크 서던은 2분기 순익으로 7억 6800만 달러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9_000327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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