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3월 국제무역 중 상품 교역에서 적자가 1620억 달러로 전월보다 141억 달러, 9.6% 늘었다고 29일 미 상무부 센서스국이 발표했다.
상품 수출은 1808억 달러로 22억 달러 느는 데 그쳤으나 상품 수입은 3427억 달러로 163억 달러가 늘어난 결과다. 트럼프의 일방적 관세 부과에 서둘러 수입에 나서는 바람에 상품 수입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는 내달 6일의 3월 무역 통계 발표를 앞두고 그 일부인 상품 교역 통계를 이날 속보치로 먼저 내놓았다. 서비스 흑자가 집계되어야 3월 전체의 무역 수지가 나온다.
앞서 지난 2월 무역 통계에서는 상품 적자 1470억 달러에 서비스 흑자 243억 달러로 무역 적자가 1227억 달러였다.
2024년 한 해 동안에는 상품 적자가 1조 2120억 달러였고 서비스 흑자를 합산한 무역 적자는 9178억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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