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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5월 CPI 연 인플레 2.4%로↑…근원치 2.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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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가 5월 한 달 동안 0.1% 올랐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연 인플레가 2.4%를 기록했다고 11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5월의 월간 물가상승률 0.1%는 전월의 0.2%에서 낮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수입품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방침이 3월부터 실행되고 있으나 관세 부과로 인한 물가 상승은 후반기에 가서 표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5월 연 인플레 2.4%는 전월의 2.3%에서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2.9%에서 올 1월 3.0%로 커진 이후 첫 인플레 상승이다.

이후 2월 2.8%, 3월 2.4% 및 4월 2.3%를 기록했다. 미국의 연 인플레 2.4%는 올 3월에 앞서 지난해 9월 기록된 적이 있으나 4월의 2.3%는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었다.

5월 연 인플레 2.4%는 시장 예상치 2.5%보다 낮은 수준이다.

매월의 연 인플레는 물가의 전년 동기 대비치로 월간 물가상승률을 12개월 누적해서 구하는 것이어서 월간 물가 흐름과 다를 수 있으나 이번 5월에는 월간과 연간 인플레 추이 폭이 같았다.

5월 월간물가 변동에서 주거비와 식품이 0.3% 올랐으나 에너지는 1.0% 내렸다.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 물가지수는 월간 0.1% 상승하면서 연 인플레가 2.8%로 전월과 같았다. 이 CPI 근원 연 인플레 2.8%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미 연준은 CPI와 가중치가 다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인플레 지표로 더 주목하며 이 근원치 2%를 인플레 목표로 한다. 4월의 PCE 연근원 인플레는 2.5%였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권에도 불구하고 5월 초 3번 째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 유지했다. 기준금리 타깃 범위가 4.25~4.50%다. 지난해 9월 첫 인하 직전에는 5.25~5.50%였다.

인플레가 낮은 셈이나 연준은 인플레 추이 및 관세 조치 영향을 면밀히 분석한 뒤 인하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혀 7월 회동에서 인하가 실행될지 불확실하다.

고용시장은 5월 사업체 일자리 순증이 13만 9000개 이뤄지고 실업률도 4.2%를 유지해 나빠지지 않았다. 다만 1분기 경제가 연율환산으로 마이너스 0.2% 역성장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1_000320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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