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까워지니 바다도 활기가 더~ 넘치는 거 같은 건 제 기분일까요?
제가 느끼는 겨울 바다는 조금은 웅장하고 고독한 느낌이에요.
거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분다? 그럼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죠.
하지만
여름의 바다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닮은 거 같아요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그 특유의 밝고 맑은 느낌은 그대로고요.
그렇다고 제가 겨울 바다를 안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그저 이번에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같은 바다를 보고 싶었던 거 같아요.
엄마를 닮은 바다를 보고 혹시나 눈물샘이 터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엄마의 선물이었을까요,
신남이 가득한 바다를 보니 그저 저도 덩달아 신났습니다.
물론 너무 좋으니… 그러게.. 너무 좋으니 더 그리워서… 시원하게 크게 한번 울었지만
아무튼 어쨌든
참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2년과는 다르게
앞으로 저는, 저의 5월이 모든 달 통 들어 가장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엄마가 머무르는 아름다운 달이거든요.
오늘 영상, 최선을 다해 행복을 찾고 행복해하는 저를 보며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었던 우리 엄마도 웃는 시간이길 바라봅니다.
5월 29일, 3주기
엄마❤️
엄마딸이 엄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하고 있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