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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 “생성형 AI, 한국 문화유산 왜곡 심각…문화주권 위협”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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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챗 GPT, 코파일럿, 딥AI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에서 한국 문화유산이 많이 왜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14일 생성형 AI 분야에서 발생하는 한국 문화유산 왜곡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반크는 챗GPT, 코파일럿, 딥AI, 크레용 AI 등에서 한국 대표 문화유산, 영토, 도시 등 34개 현황을 조사, “대부분 생성형 AI가 한국 문화유산을 왜곡된 정보나 부정확한 설명으로 소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챗GPT에서 한글을 불명확한 한자로 표현하거나, 수원 화성을 중국 만리장성에서 영향을 받은 것처럼 묘사한 사례가 발견됐다.

코파일럿에서도 백두산을 일본의 탑으로 묘사하거나, 김치를 빨간 조각들이 섞여있는 갈색 국수로 표현했다. 한국의 전통 탈춤을 아프리카 문화의 ‘Zaouli’와 유사하게 묘사한 사례도 있었다.

팁AI 역시 ‘태권도, 한국’이란 텍스트에서 태권도와는 다른 스포츠를 일본 국기를 배경 삼아 이미지를 묘사했다. 한국 태극기를 잘못된 형상으로 그린 경우도 확인됐다.

반크는 “생성형 AI의 급속한 성장으로 왜곡된 한국의 문화유산 정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한국의 영토와 역사, 문화 주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 발생하고 있다””며 “AI를 통한 한국 바로 알리기를 넘어서, 세계 속에서 한국의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선제적인 국가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생성형 AI는 문화유산에 대한 글로벌 이해를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잘못된 정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왜곡하고 그 가치를 훼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크는 이를 바로잡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14_000306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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