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국가정책 소통 플랫폼 ‘열림’을 활용한 정부기관 해외 홍보 콘텐츠 점검 및 개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 중앙정부기관은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9개다.
반크는 지난달 1일 광복 80주년 3·1절을 맞아 국가정책 소통 플랫폼 ‘열림’을 공식 출범했다.
‘열림’은 정부 정책과 홍보 콘텐츠를 국민과 투명하게 공유하며, 국민이 정책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정책에 접근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반크는 ‘열림’을 기반으로 한 첫 프로젝트로 지방자치단체 공식 영문 사이트와 해외 홍보 콘텐츠 평가와 개선을 진행한다.
평가 대상 지자체는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전북특별자치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17곳이다.
반크는 “국민과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의 해외 홍보 콘텐츠를 점검하고, 글로벌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차 프로젝트는 각 정부기관 정책과 비전이 국제사회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실질적 개선 방안 제시를 목표로 한다.
반크는 “이를 통해 각 중앙정부기관이 글로벌 무대에서 일관되게 국가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시민이 국가브랜딩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국가 브랜드는 더욱 진정성 있게 구축되고 국민과의 연결이 강화된다” 며 “체계적인 거버넌스를 통해 다양한 정부기관의 정책과 전략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국가 이미지를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열림’을 활용해 국가브랜딩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중요한 시도”라고 덧붙였다.
반크는 한국의 우수한 정책을 한류 일환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정책 제안과 소통 플랫폼 ‘울림’과 ‘열림’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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