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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깜짝 등장…2년반 만에 협업(종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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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그룹 ‘방탄소년단'(BTS) 진(김석진)이 세계적인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 두 번째 내한공연에 깜짝 등장했다.

19일 콘서트업계에 따르면, 진은 콜드플레이가 이날 오후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츠 콜드플레이 :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LIVE NATION PRESENTS COLDPLAY : MUSIC OF THE SPHERES DELIVERED BY DHL)’ 3회차 공연 ‘송북(songbook)’ 코너에서 무대 위로 갑자기 올라왔다.

해당 코너는 관객을 무대 위로 초청해 추천곡으로 진행돼, 매번 노래가 달라지는 순서다.

진은 일반 관객처럼 가장해 플로어석에서 ‘캔 아이 싱 픽 미 업(Can I sing pick me up)’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다가 콜드플레이 보컬 크리스 마틴이 지목해 무대 위로 올라왔다.

그리고 마틴의 건반 연주에 맞춰 자신과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자신의 공식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불렀다. 관객들은 예상치 못한 진의 등장에 크게 놀라며 열렬히 환호했다.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진행한 콜드플레이 콘서트 리허설에서 이번 투어 세트리스트에 포함돼 있지 않은 ‘디 애스트로넛’이 들려와 진이 출연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콜드플레이와 진이 호흡을 맞춘 건 진이 입대하기 직전인 지난 2022년 10월 콜드플레이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 플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연 콘서트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 이후 약 2년6개월 만이다.

지난 16일 이번 내한공연 첫날 송북 순서에서 ‘업&업(Up&Up)’을 같이 부른 남성을 마틴이 부른 이유도 방탄소년단이었다. 해당 곡을 부르기 위해 입대를 연기했다는 게 마음에 와 닿아서였다. 전역한 진, 제이홉을 제외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도 군 복무 중이라며 이 남성을 반가워했다.

마틴은 이번 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과 협업곡인 ‘마이 유니버스’를 부르기 직전엔 정국, 제이홉, 진, 뷔, RM, 슈가, 지민 등 멤버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며 방탄소년단에 대한 애정, 우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날도 진을 아름다운 남자, 형제 등이라고 부르며 노래를 부르는 그를 꼭 안기도 했다.

진은 “콜드플레이 형님들과 2년여 전 공연했다. 군대 가지 전 마지막 공연이 콜드플레이 공연이었고, 전역 이후 첫 콘서트도 콜드플레이 콘서트”라고 말했다.

진은 또한 ‘마이 유니버스’에선 스페셜 게스트 자격으로 나와 이 곡을 함께 불렀다. 지난 1회차, 2회차 공연에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영상으로 등장했다.

콜드플레이는 이번 내한공연으로 ‘무정부 요정’으로 불리는 등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과 18일, 이날 공연한 데 이어 22·24·25일에도 같은 무대에 오른다. 총 여섯 차례 공연으로 30만명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내한공연 중 압도적인 최대 규모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19_000314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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