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다음 달부터 VIP 서비스를 종료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2일 자정부터 VIP 프로그램을 종료할 예정이다.
배민 측은 기존에 운영해 온 VIP 서비스를 종료하고 새로운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배민 고객은 VIP 제도를 통해 주문건수 등에 따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는 VIP 혜택 기준과 주기를 완화했다.
당시 배민 VIP의 ‘귀한분’ 등급을 당초 5~9회 주문 고객에서 3~9회로 기준을 완화해 소비자 록인(Lock-in) 효과를 강화한 바 있다.
배달앱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배민이 고객 혜택 개편을 통해 소비자 공략을 강화해나가는 모습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더 많은 고객에게 다양하고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자 개선된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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