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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CEO는 물러나도 회장직은 유지…2026년부터 에이블이 지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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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한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4)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그레그 에이블(62) 부회장을 공식 선임했다고 미국 CNBC가 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해서웨이 이사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오는 2026년 1월1일부터 에이블 부회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버핏은 회장으로 남는다.

CNBC는 “버핏이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1965년부터 버크셔를 이끌어온 ‘오마하의 현인’이 앞으로 변동성이 클 수 있는 시장에서 대규모 인수 기회가 생길 경우 에이블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주주들에게는 일정 부분 안도감을 줄 수 있다”고 풀이했다.

버핏은 전날 열린 연례 주주총회 마지막 순간, 연말을 끝으로 CEO직을 내려놓겠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기업 운영과 자본 배분의 최종 결정권은 에이블에게 있다”며 자신은 “필요할 경우 도움을 주는 역할에 머무르겠다”고 말했다.

에이블은 2021년부터 버핏의 공식 후계자로 지목돼 있었으며, 현재 비보험 부문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이번 인사에도 불구하고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프리마켓 거래에서 약 2% 하락하는 데 그쳤다. 앞서 버크셔는 다소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도, 향후 관세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버크셔 주가는 지난 2일 사상 최고가로 마감했으며, 시가총액은 1조1000억 달러(약 1514조원)를 돌파했다. 회사가 보유한 현금만 3470억 달러(약 477조원)에 이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 출처 :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05_0003164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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